[다낭] 호텔
조식을 먹었다.
스크램블드 에그에는 휘핑크림을 넣어주었다.
쌀국수가 제일 맛있었다.
[해피브레드 반미]
다낭 한시장 근처에 위치한 곳이다.
2호점도 있다고 하는데 1호점에서 먹었다.
달콤한 망고 한 접시도 먹었다(30,000VND 한화 1,500원)
새우와 미트볼,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반미를 먹었는데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반미를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쌀 바게트를 오븐에 살짝 구워주기 때문에 구매하자마자 먹는 것이 좋다.
바게트라 질길 줄 알았는데 바삭하고 헤비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러나 좀 뒀다 먹으면 처음 먹을때보다는 질기다.
[호이안] 모닝글로리
미꽝 / 화이트로즈 / 반쎄오 / 모닝글로리 샐러드
다낭 지역에서는 미꽝을 주로 먹는다고 해서 먹어봤다.
자작한 국물에 비빗비빗 해 먹는 해산물과 고기가 들어간 쌀국수였다.
네 음식 중에 언니가 제일 좋아해서 열심히 먹었다.
화이트로즈는 내가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쌀국수 면같은 만두피로 만든 새우 / 야채 물만두다.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맛있었다.
(베트남 음식은 내가 어떻다 자세히 표현할만한 표현력이 부족한듯하다.)
반 쎄오는 티비에서 본 것과 달리 너무 두툼딱딱하였다.(만약 다시 간다면 반 쎄오를 안 시킬 것 같다.)
모닝글로리 샐러드는 고수가 섞여있어서 샐러드 자체는 맛있었으나
고수를 잘 못 먹는 나에게 약간 고난의 길이었다. (샐러드 자체는 새콤새콤한데 사이사이 고수트랩)
[다낭] Cafe AROI
콩카페를 가려다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질겁하고 지나가다 본 카페로 들어왔다.
☆ 콩카페보다 훨씬 시원함 ☆
나는 쓰어다를 시키고 언니는 코코넛커피를 시켰는데 정말로 맛있게 먹었다.
언니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굳이 콩카페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크렘브륄레가 있길래 한 번 시켜봤는데(살면서 처음 먹어봄)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오는 것처럼 숟가락으로 설탕부분을 톡톡 두드려보고 먹었다. 맛있었다.
[다낭] 반미 해피브레드
배달 바나힐에는 먹을 것이 별로 없다고 하여 도시락을 사가라는 말이 많아 주문해보았다.
카톡으로 주문 가능하고, 한화 11,000원쯤으로 둘이서 배부르다못해 터지게 먹을 수 있다.
반쎄오가 호이안에서 시킨 것보다 맛있었다.(어리둥절)
[호이안 야시장] 망고주스, 바나나 팬케이크
망고를 통으로 넣고 갈아준다. 망고주스와 팬케이크 모두 한화 1,500원이다.
망고주스는 진짜 꾸덕꾸덕하고(한국에서 먹으려면 왠지 네 배 줘야할거같음),
바나나팬케익은 예상 가능한 맛있음이었다.
[다낭] 대성당 근처 CAFE GOLEM
더티커피라서 주문해보았는데 진짜 더티해서 먹기 힘들었다.
트위터 어디에선가 이런 커피는 대체 왜만드느냐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 온 것인가 싶다.
지저분한 아인슈페너인듯하다.
[다낭] 미케비치가 보이는 블루웨일
마지막 날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간 곳이다.
이 곳에서 다낭의 해산물 가격에 감탄하고 갔다.
호이안에서 분명 모닝글로리 샐러드를 시켰는데 내가 아는 그것이 아니었으나
드디어 이 곳에서 내가 아는 그 모닝글로리 볶음을 먹을 수 있었다.
내가 모닝글로리를 먹고 느낀 점은 이 야채는 싫어할 이유가 없는 야채같다는 것이었다.
시금치 생각이 났는데, 시금치 오래씹으면 나는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것은 그런게 없으며 아삭아삭하다.
다들 베트남에 온다면 꼭 이걸 드셔보기를 바란다.
한화 40,000원 살짝 넘는 돈으로 거대한 새우를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방법으로 조리해주는데 우리는 갈릭과 칠리소스 반반으로 주문함.
옆 가게 4U에서는 새우 까준다는 말이 있던데 여기는 그렇진 않다. (그래서 새우까느라 고생했다.)
뚝배기 해물볶음밥도 시켰는데 중식 볶음밥 느낌이었다.
심지어 생각한 것보다 너무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나왔다.
이 가게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고 가격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낭] Cafe Ca Kong
카 콩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카페쓰어다를 먹었다.
가게 분위기가 참 괜찮았다. 베트남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다낭의 수많은 곳에서 카페쓰어다를 먹어본 결과 다들 한국에서 사먹는 것보다 맛있다!
다들 평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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