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메가방스
뒤늦게 올리는 - 메가방스를 시작하며
JayjayJ
2021. 5. 24. 22:40
친한 친구 호브레드와 함께 매주 한 번씩 왓챠에서 영화를 보기로 약속하고, 총 다섯 번 영화를 같이 보았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왓챠파티 기능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만나서 영화를 같이 보았는데,
처음 몇 번은 내가 골라왔고 최근 몇 번은 호브레드가 골라 오는 중이다.
1, 2회차 : 미드소마, 유전 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를 소개했고
영화를 다 본 뒤에는 방구석 1열을 틀어 영화에 대한 해설도 보았다.
그 후에는 호브레드와 함께 고른 3회차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4회차에는 호브레드의 인생 영화인 '세 얼간이'
그리고 5회차에는 호브레드가 골라온 재미난 스릴러 영화 '프리퀀시'까지.
혼자 찾아보았으면 좋아하는 영화 취향에만 국한해서 보았을 것을 친구 덕분에 다양한 영화를 접하면서
정말로 즐거운 영화 타임을 가지는 중이다.
항상 주말마다 시간 내주는 호브레드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이 작은 시간들이 우리의 인생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