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의 음식일지

알콜쓰레기 먹살의 알콜로그

JayjayJ 2021. 4. 19. 23:16

1. 술 맛이 나면 먹지 않습니다.

2. 달지 않으면 먹지 않습니다.

3. 그러나 달기만 하면 좋아하지 않습니다.


1. TEMPT, 템트 9

세븐일레븐과 홈플러스에서 구할 수 있는 과실주이다. 총 세 종류가 있지만 2는 보기가 힘들고, 7과 9 중에는 9(라임 앤 스트로베리)가 맛있다. 편의점에 있는 달달한 술 중에 가장 맛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저 달기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즐겨먹고 있다.

 


2. 가펠 레몬

이마트24에서 구매했다.

이 술은 맛있게 먹은 술 중 유일하게 맥주 향을 느낄 수 있는 맥주이다. 레몬 주스와 맥주를 섞은 맛인데, 레몬 주스가 80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레몬주스의 맛이 주를 이루고 맥주 향은 거드는 정도이다.

둘 조화가 가볍고 산뜻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3. SANTERO, ANGELI ROSSO

롯데백화점, 이마트에서 구해서 먹어보았다. 만 원 근처의 가격으로 저렴해서 먹기도 좋다.

이 와인은 살면서 처음으로 먹었던 와인인데 이것을 시작으로 와인을 조금씩 찾아먹게 되었다.

레드 스파클링 와인으로, 단맛과 신 맛이 잘 어울리지만 나에게는 조금 센 술이다.


4. GANCIA, Moscato Dasti

이마트, 백화점에서 구매 가능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모스카토 다스티는 술 못 마시는 사람에겐 그야말로 구세주이다.

간치아를 먹고 본격적으로 와인을 찾아먹기 시작했을 정도로 꽤 괜찮았다.

간치아의 와인은 세 종류가 보이는데, 그 중 아스티보다는 단맛이 더 강하다.


5. GANCIA, ASTI

이마트, 현대백화점에서 보았다.

간치아의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모스카토 다스티와 비교해보면, 아스티가 다스티보다 산도가 더 높고, 단 맛이 적으며 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조금 더 새콤하고 가벼운 맛을 원한다면 아스티를 추천한다.

 


6. 깔루아 밀크

칵테일 바를 가면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항상 깔루아밀크만 시킨다.

커피맛 리큐르로, 얼음잔에 우유와 깔루아를 붓고 섞어 먹으면 맛있다.

편의점에서도 작은 병을 구할 수 있어 집에 놓고 가끔 타 마신다.

조금 더 맛있게 즐기고 싶으면 크림을 첨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7. 베일리스 밀크

깔루아밀크와 쌍으로 칵테일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메뉴이다.

깔루아밀크가 커피우유 맛이라면, 베일리스는 초코우유 맛이다.

베일리스 또한 마트나 코스트코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리큐르라서 집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맞게 먹되, 개인적으로는 깔루아를 더 좋아한다.


8. KGB VODKA LEMON

사실 레몬맛 술 중 최애가 무엇이냐 하면 바로 KGB이다.

보드카라 그런가 도수가 낮은데도 쉽게 취하는 느낌이 있지만, 내가 아는 술 중 레몬 맛을 가장 맛있게 낸 술이다.


10. [술은 싫고 음료는 필요하다면] LIMMI 림미 레몬주스

이마트에서 구매했다.

얼음 가득 채운 잔에 레몬주스를 넣고 콜라를 부으면 레몬 콜라, 사이다를 부으면 레몬에이드가 된다.

다른 제품과 확실히 향과 맛이 더 좋으니 꼭 림미로 사두기를 추천한다.

 


11. [술은 싫고 음료는 필요하다면] DON SIMON 돈시몬 백포도주스

머스캣 포도, NFC(Not From Concentrate, 농축 X) 공법으로 만든 백포도주스이다.

그저 주스이지만 얼음 가득 든 잔에 따라 마시면 왠지 모스카토 다스티를 먹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색다른 음료가 필요할 때 적극 추천


12. MAGNERS 매그너스 애플 사이더

이마트에서 구매했다.

사과맛을 낸 쏘머스비, 애플폭스를 전부 먹어보았지만 생각보다 술 맛이 있어 취향이 아니었던 나에게 가장 맛있었던 애플 사이더이다.

약간 골드메달 사과주스를 연상하게 하는 그런 달달한 사과맛 술이라서 사과맛 주류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13. ROSSINI 로씨니 딸기 샴페인

'색다른한잔'이라는 칵테일바의 프로모션을 통해 처음으로 먹어본 술이다.

딸기 향이 기분좋게 나고,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을 잘 살려 술술 넘어간다.

작은 사이즈밖에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쉬운 술이었는데,

올해 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시판매하는 것 같으니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