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의 음식일지
[을지로3가] 평래옥
JayjayJ
2021. 4. 25. 16:12
인생 첫 평양냉면을 먹은 집이다.
처음 평양냉면을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곳 같다.
평양냉면은 국물이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았다.(맑은 고기국물과 적당한 간)
원래 냉면에 식초겨자를 잘 넣어 먹지 않아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국물보다는 면이 익숙지 않아서 놀랐는데, 보통의 냉면보다 찰기가 부족한 느낌이다.
여기는 새콤하게 무쳐서 나오는 닭무침이 참 맛있다.
예전에는 리필이 됐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리필이 되지 않으며 20,000원에 닭무침을 시켜먹을 수 있다.
여기서 육개장도 먹었는데, 내가 아는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맛있었다.
(육개장이 색다르게 맛있기도 힘들 것 같다.)
큼직큼직하게 썰려있는 파에다가 닭무침을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여 그렇게 해 보았는데 정말 맛있다.
여기 만두전골도 맛이 좋다던데, 겨울즈음에는 만두전골을 먹으러 들러보고 싶다.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